잘 마음에 담자 💖3 [잘 마음에 담자] 차인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 본다면“을 읽고 밤하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 안에서 누군가를 떠올릴까요?차인표 작가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그 질문에 답을 건네는 작품입니다. 일제강점기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이 마주한 슬픔과 사랑, 용서와 화해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떤 별을 바라보았을까요?1. 상실은 끝이 아니고이야기의 주인공 용이와 순이, 그리고 가즈오는 각기 다른 상실의 고통을 마주합니다.용이는 부모를 호랑이에게 잃고, 순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품을 떠나보내고 조부에게서 자랐습니다. 가즈오는 전쟁 속에서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며, 살아 있어도 함께할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합니다.그들의 슬픔은 역사 속 한 장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2025. 3. 19. [잘 마음에 담자 💖]차인표의 『그들의 하루』를 읽고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때로는 가혹한 현실을 직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길을 찾으려 애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을 살아갑니다.차인표 작가의 『그들의 하루』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하루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책은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희망을 조명하며,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들의 하루』를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 기술합니다. 1. 사연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그들의 하루』는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가는 다섯 인물의 하루를 그려낸 소설입니다. 빚더미에 올라 노숙자가 된 나고단,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엑스트라로 전락한 이보.. 2025. 2. 18. [잘 마음에 담자 💖]🎬 영화 리멤버 타이탄 – 다름 속에서 하나 되기 요즘,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힘듭니다. 초유의 비상계엄 조치의 결과로 인해 너무나도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특정 정당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느 특정 지역과 계층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해당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뉴스를 보니, 머리가 어지럽고, 마음이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없을까? 왜 우리는 서로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일까? 왜 우리는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고만 생각할까? 영화 '림멤버 타이탄'은 하나가 될 수 없는 백인과 흑인이 어떻게 하나가 되어 가는지, 그들이 어떻게 화합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주는 영화입니다. 정서적으로 정신 건강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이때, '리멤버 타이탄'은 우리 모두에게 작은 정화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이 글을 .. 2025. 2. 15. 이전 1 다음